기억을 잃은 소녀 루네와 말 없는 고양이 비루가 숲 깊은 계곡에서 하나씩 되찾아가는 이름과 시간의 조각들. 『반딧불이 계곡의 아이들』 제2권은 잊힌 동화처럼 부드럽고, 오래된 편지처럼 따뜻한 이야기로 이어진다. 이끼에 덮인 길, 달빛이 스며든 물웅덩이, 그리고 사라지지 않는 이름을 따라가며 우리는 모두가 잊고 지낸 '진짜 나'를 다시 만나게 된다. 아이들에게는 상상력과 감성의 세계를, 어른들에게는 잊힌 감정과 치유의 시간을 선물하는 이 책은,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여운을 담은 이야기로 남는다.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 모든 세대에게 추천할 만한 서정 동화의 결정체.
안녕하세요, 엘리트입니다.
『붉은 달이 뜰 무렵』, 『운명을 훔친 소녀』, 『전생의 남편, 이번 생엔… 시동생입니다.』 등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를 써왔습니다. 저는 이야기가 사람을 위로하고 움직일 수 있다고 믿으며, 한 문장 한 문장을 정성껏 쌓아갑니다. 때로는 판타지와 로맨스의 경계를 넘나들고, 때로는 동화처럼 서정적인 세계를 그립니다.
글쓰기를 통해 세상과 연결되고, 전자책이라는 새로운 플랫폼 안에서 더 많은 독자와 만나는 일은 제게 늘 설렘이자 도전입니다. 기술과 감성이 공존하는 새로운 글쓰기의 길을 모색 중입니다. 제가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누군가의 마음에 조용히 닿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