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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달이 뜰 무렵 (제2권)

그림자 속 서약

기억을 잃은 채 황궁에 돌아온 아르셀리아는, 황태자의 곁에서 보좌관으로 머무르며 점차 자신의 잃어버린 조각들과 마주하게 된다. 단순한 정치의 일원이라 믿었던 자신이 사실은 제국의 가장 오래된 서약과 연결된 존재였음을 알게 되면서, 그녀는 더 이상 머무를 수 없는 길 위에 선다. 세드릭과의 관계는 감정과 의무 사이를 오가며 깊어지고, 봉인된 기억은 점차 운명의 실체를 드러낸다. 이윽고 아르셀리아는 선택한다. 주어진 기억에 끌려가는 것이 아닌, 자신의 이름으로 서사를 써 내려가기로. 『붉은 달이 뜰 무렵』 제2권은 그 선택의 시작이자, 폐허 위에 다시 노래를 올리는 첫걸음이 된다. 잊힌 진실과 마주한 그녀의 눈앞에, 붉은 달이 다시 떠오르려 한다.
기억을 잃은 채 황궁에 돌아온 아르셀리아는, 황태자의 곁에서 보좌관으로 머무르며 점차 자신의 잃어버린 조각들과 마주하게 된다. 단순한 정치의 일원이라 믿었던 자신이 사실은 제국의 가장 오래된 서약과 연결된 존재였음을 알게 되면서, 그녀는 더 이상 머무를 수 없는 길 위에 선다. 세드릭과의 관계는 감정과 의무 사이를 오가며 깊어지고, 봉인된 기억은 점차 운명의 실체를 드러낸다. 이윽고 아르셀리아는 선택한다. 주어진 기억에 끌려가는 것이 아닌, 자신의 이름으로 서사를 써 내려가기로. 『붉은 달이 뜰 무렵』 제2권은 그 선택의 시작이자, 폐허 위에 다시 노래를 올리는 첫걸음이 된다. 잊힌 진실과 마주한 그녀의 눈앞에, 붉은 달이 다시 떠오르려 한다.
『운명을 훔친 소녀』로 감성과 서사의 깊이를 인정받은 저자는, 이번 『붉은 달이 뜰 무렵』 시리즈를 통해 보다 확장된 세계관과 밀도 높은 인물 심리를 그려내고자 합니다. 반복되는 기억과 선택의 테마 속에서 흔들리는 감정선을 세심하게 포착하며, 판타지 로맨스의 장르적 매력을 한층 더 섬세하게 담아내고, 익숙함 속의 낯섦, 정해진 운명 속의 자율을 이야기하며, 독자들이 한 장 한 장에 진심으로 머무를 수 있는 글을 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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